【 앵커멘트 】
광주 U대회 북한 대표단이 내일부터 열리는
선수단장 사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왔습니다.
북한 응원단 파견과 성화 채화·봉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의 결과에 따라 광주 U대회 흥행과 남북 관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북한 대표단이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정부가 북한 응원단 파견과 성화 채화·봉송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뒤의 방문이라
U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정남 북한대학생체육협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4명은 각종 질문 공세에 환한 미소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장정남 / 북한 대학생체육협회 부위원장
- "후에 만납시다"
U대회 조직위는 대회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해 개성공단을 거쳐 봉송하는 방안을 북측에 공식 제안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북한만 동의하면 응원단 파견은 물론이고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13년 만에 북한을 경유하는 성화 봉송이 성사되는 겁니다.
북한 등 60여개 참가 국 대표단은 사전회의가 열리는 내일부터 사흘간 광주에서 조 추첨, U대회 경기장과 선수촌 아파트 시찰 등에 나서게 됩니다.
▶인터뷰:배미경 / 광주 U대회 조직위 국제부장
- "사실상 이제 대회 시작을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북한도 단체종목에 참가를 하기 때문에 (사전회의 기간 동안 )조직위가 준비한 각종 선수촌 생활과 경기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북한 대표단의 방문 기간 동안 응원단 파견과 성화봉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U대회의 성공 개최와 남북 화해 무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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