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길게 가고 독한 이번 독감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걸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7살인 이 여자어린이는 38도 이상 고열에 기침과 배앓이까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독감확진을 받았습니다.
5살 규헌이도 목감기로 시작해 일주일 넘게 치료를 했지만 폐렴으로 심해져 지난 주말부터 입원 중입니다.
처음엔 환절기 감기로 시작됐는데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독감까지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신건순 / 독감 어린이 보호자
- " "목감기인 줄 알았죠. 5~6일 정도 지났는데 약 먹으면서 .그 이후에 다시 검사하니까 독감(판정)이 나왔어요 " "
올봄 감기는 유난히 길고 독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다 금세 낮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한데다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날리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고 잘 낫지도 않는 겁니다
CG/ 예년과 달리 독감이 4월 들어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환자는 아이, 어른 가리지않고 급증셉니다./
영유아나 노약자가 아닌 성인환자들도 오랜 기침감기가 급성기관지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임성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4월이면 (독감은) 좀 수그러들어야 되는데 다시 또 B형 독감이 많이 유행해서 독감도 늘어나고 원래 3,4,5월에 유행하는 독한 감기가 합해지니까 환자가 (지난해 두 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의들은 올해 독감 유행이 이달 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열이나 기침, 콧물 등 감기증상이 하루 이틀 치료해도 호전되지않을 경우 독감검사 등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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