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흡연가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흡연율이
늘고 있습니다.
술 덜 마시기와 걷기 등 보건복지부가 정한
건강생활지표 실천비율도 평균 이하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정의진
전국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줄고 있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은 예외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작한 2008년부터 7년 동안의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전국 광역 시도 중 광주와 전남만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음주율도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 음주율이 광주는 51.2%에서 60.5%, 전남은 50.3%에서 58%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광주는 운전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비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격렬한 운동 등의 신체활동 실천률에서도 광주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19.7%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9%를 보이면서 대조를 이뤘습니다//
걷기 실천률에서는 광주와 전남 지역 모두 2008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광주와 전남 지역의 금연, 저위험음주, 걷기 등 복지부에서 정한 건강생활지표의 실천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만큼 지역민들의 의식전환과 실천률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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