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월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기대감이 높지만, 넉 달째 0%에 머물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계 부채가 변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대형소매점의 판매 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광주는 14.5% 전남은 13.2%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를 맴돌았던 대형소매점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소비자가 꽉 닫았던 지갑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UT)
이런 분위기 속에 광주 제조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체들이 바라본 올해 2분기 경기전망이
105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 때보다 28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인터뷰:박시현/광주상공회의소 기획진흥부장
- "금리 인하 등으로 내수가 호전되고 있고, 해외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 정책에 따라서 대외 수출 여건도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효과로 주식 시장엔 봄 기운이 완연하고, 지역 부동산 시장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4개월째 0%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경기 회복의 걸림돌입니다.
또한 1,1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오는 6월이나 9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 불안감도 시장엔 여전합니다.
<스탠딩>
긴 경기 침체의 불안감이 수그러들면서
시장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과 반짝 회복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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