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3년간 가을야구를 못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감독과 선수들이 오늘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4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닷새 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앨지 트윈스와 갖는 개막전 선발로 에이스 양현종이 확정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야구계 안팎에서 바라보는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은 하위권입니다.
안치홍, 김선빈, 송은범, 이대형 등 주요 선수들의 빈 자리를 채우는 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시범경기에서도 5승 1무 6패로 열 개팀 중 7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선수단은 올 시즌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최희섭의 복귀로
전력이 강해졌고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황대인과 임기준 등 신인급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윤석민의 영입은 부진했던 마운드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김기태 감독과 선수들은 4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말보다는 행동으로 내년 시즌에는 (4강에 들어) 앞에 앉을 수 있도록 저 또한 양현종 선수 포함, 이범호 캡틴과 저희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기아는 오는 토요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엘지와의 개막전에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시즌 첫승을 노립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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