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진도군은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길이 2.8㎞, 폭 40여m로 바닷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자연의 조화가 펼쳐진 것입니다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의 인력이 만들어 낸
조수간만의 차이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이런 내용을 알면서도 관광객들은 기꺼이 모세의 기적으로 또 자연의 신비라고 해석합니다
맺혔던 것이 툭 터지고 막혔던것이 탁 열리길 기원하며 드러난 바닷길에서 바지락과 조개 낙지 등을 잡으며 즐거워합니다
▶ 인터뷰 : 서명옥 / 대구시
-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대구에서는 바다 구경하기 힘들거든요 바다 갈라지는것도 처음 보고요 방송 보고 찾아 왔습니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바람의 신인 영등신에게 한 해 어업의 풍요를 비는 행사였는데 여기에
뽕할머니 전설이 어우러져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올해 37회째로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아래 세계적 자연민속 문화축제로 열립니다
뽕할머니 제사와 군립민속예술단 공연과,
축제기념 축하의밤 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내일은(21)바닷길 새벽 횃불 퍼레이드와
강강술래 한마당 그리고 바닷길이 열리는 오후 5시에는 신비의 바닷길 소망띠 잇기 퍼포먼스가
열립니다
2.8km의 신비의 바닷길 양쪽에서 청색과
홍색 띠를 가진 농악대와 뽕할머니 가족이 각각 출발해 만나는 모습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틉니다
진도군은 모두 7차례 열리는 국가 지정 명승지 제9호 신비의 바닷길이 훼손되지 않도록 바닷길 체험 때 호미 등 채취 도구를 반입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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