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돌아가고 비싸고 호남 KTX 답답

    작성 : 2015-03-16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호남 KTX 개통이 이제 보름 남았는데요,, 요금 등을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세종시 연계를 위해 노선을 우회시키면서 소요시간이 늘어났는데, 이 건설비용까지 이용자에게 부담시키면서 경부선보다 요금이 비싸졌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KTX 호남선과 경부선의 운행 요금을 비교해봤습니다.



    CG1

    광주 송정역에서 용산역까지와 동대구역에서 서울역까지 거리 차이는 10km 불과한 데 요금은 4천 3백 원을 더 내야합니다./



    CG2

    1km 당 요금을 환산해봐도 호남선이 154원으로 경부선 145원보다 7% 가량 비쌉니다.//



    이같은 요금 차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호남선의 고속선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싱크 : 코레일 관계자

    - "호남선의 고속선 비율이 92% 정도 되고, 경부선은 76% 그러니까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



    호남선 경우 기존 노선이 대부분 직선화 작업이 돼 있지 않아, 새로운 고속선이 경부선보다 더 많이 건설됐습니다.



    또 호남 KTX는 세종시 활성화를 위해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바뀌면서, 당초 계획보다 19km를 더 돌아서 운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오송역 우회에 따라 추가 발생되는 3~4천 원의 요금은 부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결정된 요금에서 배려는 없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광주시와 전북도 담당자가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지자체와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 "이번 요금 책정에서 그 당시 약속이 간과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차원에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90여 분 만에 서울을 갈 수 있는 호남 KTX 운행 편수가 하루 단 한편에 그친다는 사실에 이어 요금까지 비싸게 책정되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