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송년기획 네 번째 순서입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6기 광주*전남 시도지사는 출범 직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준비가 부족해 우왕좌왕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시*도 교육감도 새로운
비전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 3초-(시*도지사 당선상황)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큰 기대 속에 취임한 시*도지사는 곧바로
자동차 밸리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공약 이행에 나섰습니다.
또 후보시절에 상생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하는 등 시*도 협력관계 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철도 2호선과 측근 인사 논란으로 윤 시장은 상처를 입었고, 이 지사도 F1 부채로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전남 경실련 사무처장/구체적인 내용없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았느냐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이는 선거하는 과정 속에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펙트 3초-(시*도교육감 당선상황)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나란히 재선에 성공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거센 논란 속에서도 자사고를 폐지하고 반대를 무릅쓰고 거점 학교 통폐합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로 두 교육감의 공약인 무상보육과 급식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향후 큰 위기로 대두될 수 있는 학생수 감소에 대한 대안 마련에도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차성현/전남대 교육학과 교수/광주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인구유출도 많고 출산율도 높은 않은 편이어서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학교나 교육계 전체에 위기가 오지 않을까...
민선시대가 성년기를 맞았지만 제한적인 자치권과 심각한 재정난이 맞물리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와 전남은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찾아내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su//새 단체장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책 추진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이 노정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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