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수시 등록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늘어난 의대정원이 이번 정시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이른바 물수능 논란으로 올해 정시모집은 진작부터 혼란을 예고했습니다.
수능성적의 변별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수능점수 반영 비율은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 점수와 탐구영역의
과목별 표준점수 차이에 의해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자연계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이
대거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상위권
커트라인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전국 25개 대학 천 5백여 명이었던 의과대학 정원은 올해 36개 대학 2천 2백여 명으로 늘었고 치의예과와 한의예과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모집 정원보다 천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복수 합격과 수능 최저등급 미달로 지역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합격생의 이탈이 크게 늘면서 의학계열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우부남 / 광주 대성학원 진학실장
"고득점자가 많이 양산되긴 했지만 의학계열 입학 정원이 거의 두 배로 늘었고 커트라인 크게 내려갈 듯, 올해가 기회다 적극적으로 소신지원해야.."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도 광주*전남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등록률이 크게 떨어진 점을 이용해 소신 지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싱크-대학 관계자 / 전체적으로 지역 대학들이 떨어지는 추세더라고요. 올해는 수시모집이 한 번만 있어서 그런지 반환 인원이 좀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대학별로 시작되는 올해 정시모집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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