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F1대회 포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지사는 KBC가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과 내후년 대회 개최를 사실상 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이낙연 지사는 F1을 놓고 진퇴양난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누적 적자가 천9백억 원이나 되는 만큼
계속하면 큰 부담이고 포기하자니 운영사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멋부리다 크게 부담을 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F1을 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포기로 기울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줬습니다
올해 대회에 이어 내년 대회도 별다른
손해배상 소송없이 건너뛸 수 있을 것 같고 내후년 대회도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싱크-이낙연전남지사(토론회 당시)
(금년은 (F1을)안하는것으로 돼 있고 내년도 우물쭈물 하다 보니까 안해도 될 것 같고 2016년 한 해만 남았거든요 이것도 우물쭈물 한번 잘 해보겠습니다)
F1 개최를 원하는 나라가 많은 만큼
의외로 개최 포기에 대한 제재가 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지사의 발언으로 볼때 일단 전남도는 F1대회 포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확실하게 포기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
포기에 따른 부작용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이 지사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F1
조직위 사무총장 직제를 없앴고 기구도 2개부 4개팀을 축소했습니다. F1 포기 수순으로 읽힐 수 있는 또 하나의 대목입니다
영암 F1포기에 방점을 둔 전남도와
F1 측의 머리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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