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의 사상자가 난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81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부검결과 모두 연기에 질식돼 숨졌고
유족들이 제기하고 있는 진정제 과다 투입여부나 손발을 묶었다는 의혹은 2주 후에 드러날 예정입니다.
신익환기자의 보돕니다.
요양병원 방화 혐의로 그제 체포된 김 씨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 권태형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됐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싱크-김 씨(피의자)/"(잠깐만요)잠깐이 아니라..(하실 말씀 해보세요)나 할 말 없어 기자들하고는.."싱크-김 씨/피의자
"(잠깐만요)잠깐이 아니라..(하실 말씀 해보세요)나 할 말 없어 기자들하고는.."
어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효사랑요양병원의 실질 오너인 이사문 씨가 장성과 광주에 있는 2개의 의료재단을 통해
요양병원 3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당초 자신이 이사장이라고 밝혔지만
부인과 20대 딸을 두 의료재단의 서류상
이사장으로 앉혀놓고 실질적인 재단 경영은
이 씨가 좌지우지 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단과 병원들 사이의 자금 흐름에 문제가 없었는지 주목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업체가 있는지 등 재단 경영 전반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신익환
검찰도 별도의 수사팀을 꾸린 만큼
이번 사건이 어느 선으로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모두 연기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고 진정제 과다 투입이나 손발을 묶었다는 유족들의 의혹
제기 부분은 2주 후에 드러날 예정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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