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광주시 공무원들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이들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던 전, 현직 광주시 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재판부 권태형 부장판사는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광주시 준국장급과 전직 간부 공무원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 등이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하위직 공무원 에 대해서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고 혐의 사실이 상부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강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인터넷 언론 등에 배포하거나 불법 당원 모집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광주시 선관위의 고발 하루 만에 광주시청 대변인실 뉴미디어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10여 명의 공무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현재 검찰은 추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현직 광주시 공무원들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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