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현장-운전 중 DMB 단속, 비웃는 개조

    작성 : 2014-02-06 20:50:50

    CG
    다음 주 금요일부터 차량 주행 중에 DMB를 보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이 시작됩니다.

    적발될 경우 차에 따라 최대 7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을 부과됩니다.

    CG
    보통 자동차가 출고될 때 장착된 DMB는
    차가 움직이면 볼 수 없도록 설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중 시청이 가능하도록 DMB를
    개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DVE
    DMB 시청을 어떻게 단속할 것인지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단속방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조가 성행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광주의 한 자동차 정비 업체입니다.

    운행 중에 DMB가 나오도록 개조하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싱크-업주/하루 평균 2-3대가 온다고 봐야죠. 엄청난 양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들은 "절대 관여를 할 수 없습니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습니다" 해 버립니다. 완강하게...

    다른 곳들은 어떨까?

    스탠드업-정경원
    "실제로 운전 중에 DMB를 볼 수 있도록
    개조해 주는 곳이 있는지 직접 차를 타고 찾아가 봤습니다."

    북구의 한 네비게이션 매립 업체.

    DMB 개조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일단 차를 가져오라고 말합니다.

    차에 따라 개조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싱크-업체 관계자/"타고 와서 터치로 되면 해 드릴 수 있지만... 방법은 있어요 있기는. 하고 싶으면 DMB 수신박스를 달아야 하는데 비용이 25만 원입니다"

    인근의 다른 업쳅니다.

    이제 곧 DMB 단속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은 눈치가 보이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깁니다.

    싱크-업체 관계자/"아마 전혀 안 되지는 않아요. 그런데 손을 아예 안 대려고 해요. 나중에 혹시 되면 그 때..."

    현재 출고 당시 장착이 돼 있는 DMB는
    운전 중에 시청이 불가능하게 돼 있고
    출고 이후 장착한 제품은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운전 중 DMB를 보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오는 14일부터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단속 방법이 애매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DMB 개조는 처벌 규정조차
    명확치 않습니다.

    이 때문인 지 정부의 단속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DMB 개조 작업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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