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나로호 사흘 앞으로

    작성 : 2012-10-23 00:00:00

    나로호 3차 발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로호 1,2차 발사때 피해를 본
    어민들이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나로우주센터앞에서 집단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든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내일 발사대로 옮겨져 발사에 필요한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민 100여명이
    고흥나로우주센터 앞에
    모여 집단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1,2차 나로호 발사에 따른
    어업 피해보상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피해어민 324명은 어업 피해 보상비로
    12억 원을 요구하는 반면
    우주센터측은 4억 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사당일인 26일
    해상시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정근/고흥나로도어민회장

    이런 가운데 나로호는
    모든 점검을 마치고
    이제 이동할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24) 오전
    무진동 차량에 실려
    1.2km 거리를 한 시간 동안
    이동한 뒤 오후 3시쯤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질 계획입니다.

    발사 하루전인 모레(25)는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되고
    기상변수만 없다면
    발사는 26일 3시 30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민경주/나로우주센터장

    발사가 다가오면서
    우주센터 앞 잔디광장에는
    국내외 취재진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러시아와의 계약에 따라
    나로호 발사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을 지
    이제 사흘뒤면 판가름 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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