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골프장 강제조정안 수용 가닥

    작성 : 2012-09-18 00:00:00

    광주시가 법원의 어등산 골프장
    강제조정안을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C.G)
    어등산 골프장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의
    수용 결정을 받아들이는 형식을 빌렸는데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미리 수용 방침을 정해놓고
    태스크포스팀이라는 절차상의 과정만
    거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DVE)
    먼저 백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시의 어등산 태스크포스팀이
    오늘 회의를 갖고, 법원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강제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화인터뷰-어등산 태스크포스팀/판결을 받았을 때는 지금보다 불리할 수도 있고, 사업자는 여러가지로 힘들지 않느냐는 의견이....

    (CG-법원 강제 조정안)
    법원은 어등산리조트가 사들인 경관녹지와 유원지 부지를 광주시에 기부하고,
    27홀 골프장 가운데 대중제 9홀의 순수익을 사회복지사업과 장학재단을 기부토록
    했습니다.

    또, 유원지 조성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골프장 명의를 어등산리조트로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테마파크 공영개발에 따른 재정부담은 명품 아울렛을 추진하는
    대형 유통업체에 기부 받은 부지 일부를
    팔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부받은 117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13만 제곱미터 가량의 부지를 6백억원에서 8백억원에 넘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민자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로 내놓은 골프장만 남고, 시민을 위한 테마파크는
    날아간 셈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가 개발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수차례 개발업체가 바뀌는 상황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법원의
    조정안을 빌어 골프장만 개장해줬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시민의 공감대를 얻어 어등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강시장의 약속은 불과 4개월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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