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작성 : 2025-11-29 14:40:02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자신의 가족이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페이스북]

    이른바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입니다.

    이를 두고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익명성이 보장된 당원 게시판을 조사해 징계한다면, 민주정당일 수 없다"고 비판하거나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우리 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한계 의원들은 "당원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여론조작을 했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책임 정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매사 확인
      매사 확인 2025-11-29 16:27:37
      내란당 국짐당이 빨리 해산을 안시켜주니 이제 내란을 반대한 한동훈을 축출하고 오리지널 내란당이 되려 하고 있다. 이런 내란당이 존속하리라고 믿는 국민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하루 빨리 국짐당 해산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