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가소식]문재인, 윤석열에 축하 인사,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작성 : 2022-03-10 19:30:02

    KBC 서울방송센터에서 전해드리는 여의도 정가소식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윤 당선인과 5분 가량 통화하면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경쟁한 후보들의 축하와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윤 당선인을 향해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축하를 드린다"면서, "윤 당선인이 공언한 협치·통합의 길을 책임 있게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저는 책임 정치를 강조해왔고, 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의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오는 25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C 서울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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