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영호남 따로 없어" 통합 강조..인수위 '관심'

    작성 : 2022-03-10 19:46:50

    【 앵커멘트 】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은 거듭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원회에 호남 인사들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누가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당선 인사에서도 거듭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윤석열 /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0.8%p 격차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쥔데다, 여소야대라는 정국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당선인이 강조한 '통합 정치'의 첫 시험대는 10년 만에 꾸려질 인수위원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수위는 차기 정부의 국정 방향과 정부 부처 개편, 내각 구성 등 향후 5년 간의 청사진을 결정하는 만큼 인선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 싱크 : 장성택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시사1번지' 유튜브)
    - "(국민의힘 위주의 인선은)국민들과 특히 이번에 반대했던 진영에 있던 분들은 상당히 좀 분노할 것 같아요. 첫인사부터 감동을 주면 좋겠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남 출신 인사들도 인수위에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모지에서 윤 당선인을 위해 뛴 지역 인사들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광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경진·송기석 전 의원, 4선 출신의 박주선·김동철 전 의원 등에게 적지 않은 역할이 주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출범과 함께 깊어진 갈등을 해소하고, 협치와 통합을 이뤄야하는 과제를 안게 된 윤 당선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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