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이준석](/data/kbc/image/2022/02/1644372450_1.800x.0.jpg)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자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는 선거를 완주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 등록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되면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안 후보 캠프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 그 전에 (안 후보의)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야권 후보간 단일화 여부가 대선을 앞두고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 대표가 안 후보를 향해 재차 사퇴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유세차가 돌아야 하고 현수막을 붙여야 하고 전국 250여 개 정당 사무소를 마련하는 등 비용이 들어간다"며 "250여 개 선거사무소를 마련한다면 저희에게 포착이 되는데 (안 후보 측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협상에 의한 경쟁 방식에 따르는 게 '단일화'인데, 한쪽이 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에는 보편적으로 '철수'라고 한다"면서, 안 후보의 이름 '철수'를 거론하며 중도 사퇴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단일화 없이 대선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과거 MB도 이회창이 보수 후보로 따로 출마한 상황에서 대승했다"며 "단일화한다고 이기고 지는 것 아니다. 그런 것 염두에 둘 필요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TV토론에 대해선 "1차전에서 이재명 후보가 장학퀴즈 하다 망해 스타일을 구겼다. 야심 차게 준비한 스무고개 장학퀴즈와 달리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관련 의혹 등에 관한 모순을 잘 지적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관련 의혹에 대해선 "관청에서 손님에게 제사 음식 내오는 것은 못 봤다"면서 "정신 나가지 않은 이상에야 어떻게 한우와 제사음식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