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인터넷 포털에 프로필을 개설하면서 공개 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4일부터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건희 씨의 사진과 이력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직업은 주식회사 코바나 소속의 전시기획자라고 밝히고 있으며, 남편인 윤 후보와 허위 이력 논란을 빚은 학력 사항은 따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씨가 공개 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당 선대본부가 김 씨의 사과나 공개 활동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인 가운데, 자체적으로 설 연휴 전후 입장문 발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입장문에는 '7시간 통화'에서 언급됐던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 씨에 대한 사과와,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이 담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반복된 사과가 오히려 여권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변의 목소리가 높아, 김 씨 본인이 입장문 발표에 동의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 네이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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