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나흘 간의 현장 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내년 4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뤄진,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실사단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해발1,000m 높이에 일부러 깎아 세운 듯한
주상절리대의 빼어난 경관.
현장실사단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휴대용 현미경으로 바위의 표면을
꼼꼼히 살피고, 사진을 찍어두기도 합니다.
화순 적벽과 담양 죽녹원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세계적 명산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현장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현장실사를 마친
실사단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안드레아스 쉴러 / 불칸에이펠 세계지질공원
- "우리에게 보여준 환대에 감사합니다. 좋은 환경의 지질공원을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환경 보호는 물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광주의 관광자원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허 민 / 대한지질학회장
- "우리가 유네스코 브랜드를 가지면 홍보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유네스코가 해 주는 거죠. 유네스코 웹 사이트라든가 내셔널 지오 그래픽 같은데서 자연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지역은 세계 관광명품이 되는 거죠"
전국적인 명산을 넘어 세계적 명산이 되기 위한 무등산의 7년간의 노력.
결과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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