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민영방송의 날.."규제 혁신 병행돼야"

    작성 : 2025-04-18 21:20:16
    【 앵커멘트 】
    방송플랫폼 변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민영방송인을 격려하기 위한 한국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이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민영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 혁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KBC광주방송은 지역 밀착형 정통 시사 프로그램 '시사터치 따따부따'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10개 민영 지상파 방송사가 민영방송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개 민방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어려운 방송 환경 속에서도 민영방송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방송플랫폼은 다양해지는 반면 소유와 편성, 광고 등 지상파에 대한 규제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방문신 / 한국민영방송협회장·SBS 사장
    - "우리의 혁신과 미래를 가로막는 광고 규제, 협찬 규제, 심의 규제, 편성 규제가 시대에 맞게 개선돼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또, KBC와 KNN, TBC, TJB 등 1차 민방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와 여론을 담아낸 그동안의 역할을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벽을 통해 지구촌의 분열과 갈등을 진단한 G1방송의 '세계의 벽'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홍대선, 손승원 / G1방송 PD
    - "DMZ를 가지고 있는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과감하게 세계 모든 경계를 탐구하고 우리의 경계에 대해 해결해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여정이었습니다."

    KBC는 지역 밀착형 정통 시사 프로그램, '시사터치 따따부따'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따따부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저널리즘 본질에 충실하게 전달한 소구력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C광주방송을 비롯한 한국민영방송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여론과 문화를 담아내는 창구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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