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복합쇼핑몰 3곳이 들어서면 즐길 거리가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일자리 등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반면, 주변 상권 매출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상생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소비의 역외유출을 막는 것뿐 아니라, 타지역 소비를 유입시켜 광주의 소비그릇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제효과는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보고서에도 담겼습니다.
보고서는 복합쇼핑몰 3곳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6조 4,41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설 투자단계에서는 5만 7천 개, 점포 운영 단계에서는 4만 7천 개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복합쇼핑몰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용객들이 주변 상권을 이용하면서, 광범위한 낙수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싱크 :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용역 수행)
- "음식점이나 이런 거는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서 증가하는 추세고요. 여기에서 보시면 의류·패션은 부정적인 영향(이지만), 광주시 전체적으로 보면 상권 간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쪽 상권이 살아난 것 같이 1.26%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용역보고서가 그린 장밋빛 미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지난 2021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선 대전에서 2023년 이후 폐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 등을 들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복합쇼핑몰 건립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본 / 광주시상인연합회장
- "복합쇼핑몰에 오면은 극장도 있고 식당도 있고 그 안에서 하루가 벌어지지 그 사람들이 다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간다는 것은 말이 또 안 되는 그런 거예요."
광주시는 상생발전협의회를 법으로 규정한 것보다 2년 빨리 구성해 상생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본 협의회는 물론 실무협의회조차 참여의 폭이 제한돼, 각기 다른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상생안이 만들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시민들의 기대감 속에 본궤도에 오른 복합쇼핑몰이 실제로 개관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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