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 개최.."한류·한상 네트워크로 인구 위기 해법 모색"

    작성 : 2025-04-10 11:31:16 수정 : 2025-04-11 10:24:56
    ▲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이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방자치TV]

    지방 중소도시 소멸 위기와 급격한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이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상지대(총장 성경륭)가 주관하고 강원도민일보(회장 김중석)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新인구동력과 新성장동력의 혁신정책'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상지대가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한류·한상·한인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인구 유입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습니다.

    특히 유학생 유치, 재외동포 자원 연계, 사이버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이 주목받았습니다.

    ▲ 상지대학교 성경륭 총장 [지방자치TV]


    성경륭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원강수 원주시장, 채예진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이사장, 이상기 재외동포신문 회장 등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는 호주·캐나다 등 선진국의 지방 이민정책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정부도 법적 기반과 이민자 정착 시스템을 갖춘 능동적 이민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기관 상지대 대외협력부총장이 '글로벌 인구·인재정책과 세계 한류·한상·한인대학'을 주제로 "한류·한상·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이버대학 운영부터 글로벌 캠퍼스, 한류 연합대학 설립까지 단계별 전략을 통해 지역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에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TV]


    종합토론에서는 이태호 전 외교부 차관(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좌장으로, 정광호 한국행정학회 회장(서울대), 박형준 한국정책학회 회장(성균관대),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성결대), 마강래 한국지역학회 회장(중앙대), 이상호 한국지역언론학회 회장(경성대), 이도석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한국행정연구원) 등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성경륭 상지대학교 총장은 "지금 초저출생으로 전국의 모든 지방 대학이 어렵다"며 "전 세계 한류 팬과 708만 명 해외 동포가 우리 학생이 되고, 이분들이 미래 한국 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지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구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한류·한상·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글로컬 대학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단계별 전략으로 사이버 글로벌 한류 연합대학 구축, 글로벌 캠퍼스 운영, 재외동포 대상 교육 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이 기사는 지방자치TV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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