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에 성평등 정책 후퇴 우려.."혐오·차별 반성해야"

    작성 : 2022-03-11 09:36:11
    dbstjrduf

    성평등 정책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늘(11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당선인은 그동안 반페미니즘,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 차별을 선동하며 한국 사회의 차별 구조를 더 악화했다"며 "성평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공약은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이번 대선 결과가 지금까지 집권당으로서 방치해왔던 차별과 혐오의 결과이자 미투 운동 이후 제대로 된 성찰이 없었던 것에 대한 국민적 평가임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도 논평을 내고, "제3의 선택을 고민했던 20대 여성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게 된 것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하태경 의원 등이 선동해온 여성과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혐오·배제의 정치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공포와 이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의지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기간 전략과 캠페인이 혐오와 차별에 기초해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에 대해 반성하지 못한다면, 윤 당선자가 말하는 통합은 허울 좋은 수사일 뿐이고 기만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