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학사가 출판한 한국사 교재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실려 논란입니다.
해당 사진은 교학사가 출판한 '한국사 능력시험(고급 1·2급)' 238페이지,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여기에 쓰인 자료사진은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방송사의 드라마를 출처로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실제 드라마 장면이 아닌 해당 장면의 등장인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좌우를 반전시킨 것으로,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등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와 관련 교학사 측은 "신입 직원의 실수"라며 "해당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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