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학교 10곳 가운데 7곳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건축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상당 수가 손상 가능성이 커,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발암물질인 석면이
교실 천장 마감재 재료로 쓰였습니다,
매달 공기질 측정을 하고 있는데
학교가 오래되면서
석면성분이 언제 새나올지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 싱크 : 학교 관계자
- "이런 석면이 오래되거나 노후화됨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를 조사한 결과 광주는 600여곳 가운데 60%가/ 전남은 1,500여곳 가운데 80%가 석면 건축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광주는 전체 절반에 가까운 260여곳이
석면자재 손상 가능성이 높은
중간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석면 자재가 손상되면 그만큼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나마 전남은 중간등급 이상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예산이 없어 발암물질을
알면서도 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박혜자 /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지방 교육청에서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고 교육부에서 전체적으로 로드맵을 정해서 석면학교 건축물 문제를 해소해 나가야 된다.."
광주.전남 학교 곳곳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교사와 학생들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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