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확진환자 여파, 불안감 확산...의심환자 4명

    작성 : 2015-06-12 20:50:50

    【 앵커멘트 】


    보성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는 의뢰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하루사이 의심환자가 3명이 늘었는데, 모두 확진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보성에서 지난 10일 전남지역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담양과 인접한 순창에서 확진환자가 사망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소마다 메르스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며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는 의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진환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판단해 선별적으로 검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검사 의뢰는 폭주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 "보성에 사시는 주민들, 또 중동지역을 갔다 왔던 분들, 전체적으로 이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분들에 대한 검사는 적극적으로 해드릴 계획입니다"





    잠시 증가폭이 주춤했던 광주전남 의심환자도 하루 사이에 3명이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지난 1일 삼성서울병원에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고열로 전남대병원에 격리됐고,





    지난 8일 확진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30대 여성과 지난달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했던 10대가 각각 일반병원과 자택에 격리된 상탭니다.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뒤 지난 10일부터 고열로 입원해 있던 60대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간 동안은 격리치료를 받게 됩니다.





    ▶ 싱크 :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 "14일이 지난 후까지는 관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2차례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계속적인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메르스 격리대상자들의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번 주말이 메르스 확산 또는


    진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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