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낮추면서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솟은 광주*전남 지역 가계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훗날 금리가 인상될 때 빚폭탄이 되지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75퍼센트에서 연 1.5퍼센트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3개월 만에 0.25퍼센트 포인트를 추가 인하돼
기준금리는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하로 이미 가계대출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4월 한 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고 가계부채 잔액도 천 백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가계대출도 눈에 띠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3월 기준 11조 6천억 원 규모였던 광주 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5년 만에 17조 원을 돌파하며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남 지역의 가계대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5년 전과 비교해 50퍼센트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소득이 정체돼 있다는 점에서 무리한 가계대출이 결국 빚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