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행자부 감찰, 성과금 재분배 지자체 전전긍긍

    작성 : 2015-05-13 20:50:50

    【 앵커멘트 】
    행정자치부가 광주 서구청에 대한 감찰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번 감찰이 논란을 빚고 있는 성과급 재분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행정자치부가 올 들어 광주의 첫 감찰 대상지로 서구청을 선택했습니다.

    광주 서구청은 성과상여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서구공무원노조와 첨예한 대립을 하고 곳이어서
    감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행자부는 일상적인 감찰이라고 했지만, 노조 간부들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미뤄 핵심은 성과금 감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전대홍/전공노 광주서구지부장
    - "성과상여금 자율 배분에 주도한 내용에 대해서 이미 문답서가 저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사무국장, 부지부장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이미 왔었고요."

    만약 감찰 결과 관련자에게 구체적인 징계나 성과급 제제 등을 요구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과급 재분배를 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 노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구청을 비롯해 5개 구청과 전남 7개 시군 등 광주전남 전체 27개 기초단체 중 45%가 성과상여금을 재분배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 모 구청 관계자
    - "인사팀에서는 등급별로 돈을 입금하는 것으로 끝이 나거든요. 자기 통장에 들어온 걸 나눠먹는 건 감사를 한다고 할지라도 뭐가(문제가) 없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서구청에 대한 이번 행정자치부의 감찰이 다른 지자체의 성과급 지급의 잣대가 될 수 있어 감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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