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4*29 광주 서구 을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 속인데요..
여> 서구 을의 결과에 따라 야권은 물론 전체 정치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여,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일찌감치 열기가 달아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 서구을.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 의미에서 야권 심장부인 광주 서구을 결과는 향후 정국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입니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호는 당분간 순항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 대표 개인으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야권 대권주자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천정배 후보가 승리한다면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천정배 후보를 중심으로 한 호남신당론이 가시화되는 등 호남 정치 지형에도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 교수
- "광주 서구을의 승패가 큰 판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패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호남 표심을 다시 한 번 봤다.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야권 정개개편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새누리당 정승 후보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당선돼 지역주의 벽을 허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10% 이상의 의미있는 득표율만 기록해도 새누리당에겐 절반의 성공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다른 지역보다 관심이 높은 광주 서구을은 본선거에서의 투표율과 지지층 결집 정도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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