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공사발주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넉 달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합니다.
여> 당초 수사를 의뢰했던 전라남도의 입장이 곤혹스러워졌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전라남도는 오룡지구 용역 발주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전남개발공사 2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전남개발공사와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일부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수사에 들어간지 넉 달이 넘도록
수사는 성과 없이 잠잠하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의 부담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하고 검찰 수사가 끝나면 산하 기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과도한 몰아붙이기였다는 비난이 쏟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궁지에 몰린 전라남도는 알려진 것과 달리 공식적으로 검찰 수사의뢰를 하지 않았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 싱크 : 전남도청 관계자
-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나니까 (목포)지청에서 내사 중이였다면서 감사결과를 달라해서 저희들이 준 형태로 이뤄졌거든요"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8일, 전남개발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부당한 책임감리용역으로
40억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했다며 개발공사
본부장과 팀장 등 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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