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보궐선거 사흘 앞으로, 후보진영 총력 유세

    작성 : 2015-04-26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을 뽑는 4.29 보궐선거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마지막 휴일을 맞아 열린 각종 행사장과 유원지 등을 찾아다니며 총력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어제까지 이틀 동안 치러진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9.29%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후보들마다 유불리 계산에 바빠졌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부동층 유권자들도도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지역 발전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담겨있다며, 마지막까지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 / 새누리당 후보
    - "정권 교체 말하는 그런 정치권들은 더이상 안되고 지역 일꾼 뽑아달라는 그 열망이 담겨있는 것으로 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야권 분열을 경계하는 표심이 늘고 있다며, 텃밭 표심이 선거 결과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새정치연합 후보
    -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셔야 할지에 대해 광주 서구 유권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사전투표율에 담겨있다며, 막판 조직 선거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무소속 후보
    - "저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막판 정당 측의 조직동원과 물량동원에 대해 최대한 대처할 생각입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제 3당으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당 지원 속에 표밭 갈이에 나섰습니다.

    전국적인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는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는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와 여*야 무소속 각 진영별 경쟁 속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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