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호남KTX 개통 이후 승객이 크게 늘면서 증편 등 개선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반기에 조정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여> 광주 송정에서 목포 간 2단계 구간도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국토부가 밝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지난 2일 개통된 호남KTX의 주요 현안들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은 호남KTX 개통 이후 이용객이 평균 34% 증가해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증편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국토부와 전라남도 간의 협의를 통해 광주에거 목포까지 2단계 노선이 결정됐지만, 기재부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석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올해도 전라남도, 국토부, 기재부가 합의해서 6백억 원의 예산을 세웠습니다. 하루빨리 호남선 2단계 공사의 착공을 서둘러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호남 KTX의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개통 이틀 만에 두 번의 사고가 났잖아요. 호남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호남KTX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고 상반기까지 지켜본 뒤 하반기에 증편 등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 "상반기까지 지켜보면, 정확한 트렌드가 나올 것입니다. 코레일이 판단해서 조정할 것입니다"
또한 기재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주 송정~목포 간 2단계 착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지역 정치권은 지난해 4백억 원에 이어 올해 예산 6백억 원이 불용될 수도 있는 만큼, 기재부를 상대로도 지속적인 설득과 조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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