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F1경주장 주변에 자동차 튜닝산업 단지 조성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다른 시도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데다, 수도권과의 열악한 접근성 등 과제가 산더밉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튜닝산업 시장을 4조 원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영암 F1경주장에서 튜닝업체 대표 등을 초청해 튜닝밸리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기업유치에 나섰습니다.
삼포지구에 103억 원을 들인 고성능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를 내년 초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튜닝을 위한 자동차 부품의 시험평가와 인증 대행사업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도 많습니다.
대구는 4백억 원 가량을 들인 튜닝전문지원센터를 계획 중이고, 경기도는 독일의 튜닝 전문업체들 주도의 튜닝 테마파크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용진/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 "우선 전남 영암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튜닝산업 인프라를 국비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추진하구요. 향후에 튜닝산업이 활성화되면 타시도도 검토를 해보겠다"
F1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튜닝산업에 맞게끔 F1경주장에 추가 투자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월터 레트마이어 / 독일 튜닝부품 인증업체 대표
- "튜닝산업에는 레이스 트랙보다는 테스트 트랙이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부품테스트가 가능한 트랙으로 변환도 필요합니다 "
F1경주장이 튜닝 단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먼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 지자체들과의 치열한 경쟁도 치러야합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있는 F1경주장이 튜닝산업을 계기로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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