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전남지역의 외국인 주민이 4만명을 넘어섰는데요..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끌어안기 위해 안전 매뉴얼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베트남, 일본 등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어린이들과 어떻게 동화를 통해 친해질 수 있는지 교육이 한참입니다.
몸동작과 표정이 더해지면 아이들을 더 쉽고 진지하게 이야기 속 세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 동화와는 색다른 엄마나라의 동화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제2외국어 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정유진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 "일단 이거(동화구연)배우고 우리 자식에게 동화구연해서 들려주고 앞으로 동화 구연가가 되고 싶습니다"
전남도립도서관은 무안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문화 동화놀이 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다문화가정이 베트남이나 몽골,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화재나 구조 신고를 해올 경우에 대한 메뉴얼을 만들었습니다
▶ 싱크 : 장만호 /전남도 소방본부 소방교
- "국적이 어디입니까?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까?"
지난 한 해 다문화외국인의 119신고건수는
17건에 그쳤지만 이들의 안전도 지키자는 취지에서 전국 최초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만홍 / 전남도 소방본부 소방위
- "외국인들이 처음 119에 신고할 때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1월말 현재 기준 전남지역의 외국인
주민은 약 4만4천 명,
곡성군이나 구례, 장흥, 강진, 함평, 진도군 등 6개 자치단체의 인구보다 더 많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우리 사회의 엄연한 일원이된 다문화가정,
그에 걸맞게 처우하고 보호하려는 노력들이 전방위적으로 시작됐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