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29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광주 서을에서도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1박 2일 동안 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던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홀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광주를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 힘 있는 여당 후보를 1년만 믿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 / 새누리당 후보
- "광주의 변화ㆍ발전을 위해서는 이번에는, 30년 동안 한 당에만 찍어줬는데 이번에는 1번에게 1년의 기회를 한 번 주십시오. 제가 광주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나흘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물론이고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총출동해 답보 상태에 있는 조영택 후보의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조 후보는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진정한 DJ정신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무소속 천정배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산ㆍ정책ㆍ주요사업, 모든 길목을 알고 있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주장한다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 저는 자신있습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도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천 후보는 호남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당 독점을 깨야 한다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무소속 후보
- "야당도, 호남 정치도 서구을 유권자들의 위대한 힘으로 바꿔야 합니다. 저 천정배는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고 야당을 살려내는데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정의당도 천호선 대표 등 지도부까지 광주를 찾아 강은미 후보에게 힘을 보탰고, 무소속 조남일 후보는 지역 노동계 인사들과 함께 진보정당의 불씨를 다시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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