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이 매년 지역 채용박람회를 열어 천 여명의 인력을 뽑고 있는데요..
대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으면서 중도에 회사를 그만두는 이직률이 80%를 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현대*기아차의 36개 주요 협력회사의 일자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구직자들은 기업 정보와 채용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보느라 채용공고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동휘 / 구직자
- "다양한 회사를 직접 찾아가기 힘든데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에게도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횝니다.
지난 3년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광주*전남 인원이 4,4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 황승현 / 기아차 협력업체 인사담당
- "인력난이 심하지만 잡코리아나 인터넷을 통해서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이런 채용박람회를 통해서 채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
하지만, 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조차도 신규 인력의 이직률이 80%를 넘고 그것도 6개월 미만이 47%에 달하고 있습니다. (out)
매년 나오는 일자리 10개 중 9개는 중소기업에서 나오지만 구직자의 80%는 대기업을 찾는 일자리 미스매치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소영 / 취업 컨설팅 업체
- "굉장히 좋은 조건에 근로를 할 수 있는 중견*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구직자들이 너무 이름 있는 회사들을 선택하기보다 좀더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으려는 노력을 먼저 해야되지 않을까..."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는 적성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는 구직자의 지혜로움과 인재를 구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처우개선이 함게 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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