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수촌 추가 공모 목소리 커져...광주시 불가

    작성 : 2015-04-12 20:50:50



    【 앵커멘트 】
    첨단 3지구에 수영대회 선수촌을 조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시의회를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를 추가 공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추가 공모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자격 요건을 맞추지 못해 수영대회 선수촌 후보지에서 탈락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광천동 재개발구역의 경우 조합을 설립하고 수영대회 선수촌 추가 선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산동 재개발조합도 조합원들을 상대로 동의 절차를 계속 밟아가는 등 선수촌 추진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대다수 의원들이 신개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밝힌 만큼, 광주시가 하루빨리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추가 공모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문상필 / 광주시의회 의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더 중요한 가치는 원도심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입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추가 공모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첨단 3지구 신개발 조성이 안 되더라도, 앞서 선정한 2곳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만 성공시킨다면 선수촌 사용에 무리는 없다고 전망합니다.

    ▶ 인터뷰 : 홍화성 /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 "지금 계림하고 송정 주공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지금 차질 없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희 현재 상태로는 (재공모를) 전혀 고려치 않고 있습니다."

    시의회와 재개발 조합 측은 이같은 광주시 방침이 구도심 활성화의 책임을 방기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선수촌 조성을 둘러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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