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U대회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은 2곳의 대학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이들 경기장의 관리 운영을 대학이 맡기기로 했습니다.
여> 그런데 운영비는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반면 수익은 적을 걸로 예상되면서, 대학들이 광주시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서 갈등이 우려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여대에 짓는 다목적 체육관은 U대회가 끝나면 이 대학이 관리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 매달 1억 원 정도의 운영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체 수익사업을 하기 어려워 광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대학 관계자
- "(수익사업을 위해) 세부적인 운영에 관계된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좀 요청을 했던 부분들인데, 그게 안 되고 있는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남부대에 짓고 있는 수영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서는 연간 수십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대학 측은 대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경기장을 유치할 때 "매출액의 10%를 초과하는 적자에 대해서 광주시가 보전해 준다"는 기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각 대학 측은 광주시에 운영비 지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홍화성 /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
- "가급적이면 시비를 절약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수익을 증대시키고 컨텐츠를 변화시켜서 많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와 대학 측은 U대회가 끝난 뒤 세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점쳐지고,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 경기장의 축소 운영 등 파행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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