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이처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안의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되면서 7달 앞으로 다가온 문화전당 개관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콘텐츠 준비인력이 부족하고 예술극장 등
프로그램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당장 제 때 개관을 하지못해 20억원의 손실을
떠안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안의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당 콘텐츠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규 전당조직 운영을 위해 어렵게 확보했던
관련 예산 백억 원을 한 푼도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규 조직을 꾸리지 못하게 돼
당초 계획했던 인력의 10분 1인 40여명만을
채용해 콘텐츠 준비를 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개관 프로그램 준비 차질은 물론 일부 시설의 보강공사도 진행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 싱크 : 아시아문화개발원 관계자
- "법적 체제가 안정이 돼서 정원도 늘리고 예산도 정상조직으로 될 수 있도록 예산도 쓸 수 있어야합니다."
추가 예산확보의 길도 차단돼 전당 내 5개 원들의 프로그램 준비 차질이 벌써부터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원별로 예산을 줄여 예술극장과 같은 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대규모 전당 개관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예술극장은 당장 20억 이상의 손실을 떠안을 우려를 안게됐고 다른 예술 공연들도 줄줄이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류재한 / 전남대 교수
- " (새누리,새정치 등 주체세력간의 ) 신뢰회복이 관건이다.(정부에선)광주법이라 얘기하고 있고, 광주에서는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 자체부터 만나야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 "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특별법 처리 무산으로
개관을 불과 7개월 앞둔 문화전당 사업이 최대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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