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새정치연합 새 당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주승용 의원이 최고 득표를 얻으며 당선됐는데요.
여> 경선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새 지도부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의원이 2년 임기의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전체 45.3%의 지지를 얻은 문 의원은 41.8%의 지지를 얻은 박지원 의원을 가까스로 따돌렸습니다.
▶ 싱크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 대표
-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총선승리, 정권교체,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합시다. "
8명이 나서 경합을 벌인 최고위원에는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의원이 당선돼 새 지도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여수 을이 지역구인 주승용 신임 최고위원은 16.3%의 가장 높은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습니다.
▶ 싱크 :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최고위원
-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우리 당의 중심을 잡는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새로 구성된 새정치연합의 새 지도부는 당 전열 정비 등 혁신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에서 등 봉합을 넘어 당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또 당장 두 달 앞으로 다가 온 4.29 보궐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김갑수 / 사회여론연구소장
- "새 지도부가 감당해야 할 이슈는 증세논쟁을 비롯한 민생문제, 두 번째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에 대한 대비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숙제겠죠."
특히 신당 창당 예정인 국민모임과 정의당이 보궐선거에서 각자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권 표 분산에 따른 새누리당의 반사이익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새 지도부의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새정치연합을 구하기 위해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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