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전대 D-1..막판 표심 잡기 총력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바로 내일 열립니다.



당권주자로 나선 문재인*이인영*박지원 후보는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일반당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사전투표가 어제 마무리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은 막판 대의원 표심 잡기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공식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전화 선거운동 등을 통해 대의원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당 대표가 안 되면 다음 역할은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까지 발표하는 등 정치 생명을 거는 배수진까지 쳤습니다.



▶ 인터뷰(☎) : 김기만 /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

- "전 지역에서의 승리와 대의원*권리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의 승리, 넉넉한 승리, 그런 쪽으로 마지막 풍향계가 정리되고 있다고 봅니다."



박지원 후보는 주요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영남과 수도권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다시 전남을 찾아 호남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마지막까지 전국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박지원 후보 캠프 대변인

- "수도권하고 마지막 호남*전남지역 돌고 마치게 되는데요. 저희는 다 따져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열심히 해야죠."



이인영 후보도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전대 연설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내일 낮 1시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3시 반부터 대의원 투표가 시작되며 5시 반쯤이면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당권 주자들이 막판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임자로 누가 선택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