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국내 최대 전복 주산지인 완도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등 전복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한중 FTA가 타결되면서 대중국 수출 전망이 밝은 해삼 양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올해 전복은 바닷물의 저염분 현상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보통 30 퍼밀이
정상인데 올해는 저염분 기준치인
28 퍼밀보다도 한참 낮은 17 퍼밀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염분수가 유입되면 전복처럼 이동력이
떨어지는 저서생물은 삼투압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줘 폐사가 늘어나게 됩니다.
전복은 양식장 면적에 비해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대형화와 밀식 등이 조류 소통을 막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해수면 가두리 양식 대신 수심 10m 이상
깊은 곳에서의 중층 가두리와
먼바다 양식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개선방법들 모두 일손이
많이 가고, 양식 방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한중 FTA 타결로 포화상태에 이른 전복의 대체 양식 작물로 해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해삼은
지난해 전국에서 2천 백여 톤이 생산됐으며절반 이상이 경남에서 생산됐습니다.
해삼 양식은 기존의 전복 양식 가두리를
활용할 수 있고, 먹이도 전복과 비슷해
전복에서 전환할 경우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인터뷰-최경동/해삼 양식 어민
생해삼뿐 아니라 마른 해삼 등 2차 가공이 이뤄질 경우엔 중국을 상대로한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가치가 조명되는 해삼의 완전양식을 위한 기술 보급과 전복과 비교해 배 이상 비싼 어린 해삼 가격 안정 등이 시급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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