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이
안전상의 이유로 결항하면서
승객 수백명이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 제주를 출항할 예정이었던 목포행 여객선 ‘씨스타 크루즈’호가 좌우기관실 중 한쪽에 이상징후가 발견돼 운항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선사측은 2시간 전에 결항사실을 알렸으나
내일 출근하는 직장인 승객들이 많은데다
휴일로 녹동이나 완도 등 대체노선의
여객선도 확보가 쉽지 않아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990년 건조된 ‘씨스타크루즈호’는 2만5천 톤, 정원 1935명 규모로
국내 연안여객선 중 규모 가장 크며,
목포에서 제주 항로를
하루 한차례 왕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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