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남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65세 이상 농가 비율이 60%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무려 20% 이상 높았습니다.
여> 상대적으로 더딘 밭작물 기계화 확대와 함께 귀농 지원 현실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농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남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CG1)
지난해 기준 전체 농가 인구 284만 7천 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76만 3천 명,
고령화율은 37.3%로 10년 전보다
11.1%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CG2)
특히 전남의 농가 고령화율은 지난 2007년 51.9%로 5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선 농촌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농촌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농협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선 논 농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을 밭작물 농작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육묘에서 수확 후 건조에 이르는
일관작업을 대행하는 맞춤형 직영농협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눈 앞에 훤히 보이는 리스크인데, 농협 차원에서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농식품부도 각별한 관심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유럽과 일본처럼 귀농*귀촌자에게
급여형태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싱크-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농식품부와 잘 협의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국감에서는 또 청년 농업인 확보를 위해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사회복무제도에 농기계 운전자 등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스탠드업-신익환
농촌 고령화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급변하는 농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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