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 산하기관장 내정설..줄줄이 현실로

    작성 : 2014-09-25 20:50:50

    광주시 산하기관장과 개방직 공무원에 현 시장 측근과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줄줄이 임명되고 있습니다.







    공모 시작부터 시청 안팎에서 나돌았던



    특정인사 내정설이 사실로 드러나 공모는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지난 시장이 임명한 산하기관장의



    자진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싱크-윤장현/광주시장(지난 8월 19일)



    "민선6기 철학과 비전에 스스로 자신있게 동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과 성찰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윤 시장 측근은 지난 선거에 적극 개입했던 몇몇 공기업 임원들의 자격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민선 6기의 인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윤 시장 캠프 관계자인 전 광주은행 지점장 정석주 씨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점장 출신이 같은 은행 부행장 출신을



    제쳤고, 금융기관 1급 이상 근무라는



    지원 자격도 갖추지 못해 논란이 일었지만



    윤 시장은 끝까지 밀어붙였습니다.







    앞서 이뤄진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과



    광주도시공사 사장도 내정설 논란 속에



    캠프 관계자와 시장 측근이 임명됐습니다.







    공모가 진행 중인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과 문화재단 이사장에도 시장 측근 내정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미덕/ 참여자치21 사무처장







    광주시 산하기관장 내정설이 줄줄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가장 능력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한 공모 절차는 요식 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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