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음 소식입니다. 세월호가 애당초 운항을 해서는 안될 배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 사고를 분석해 온 선박전문가인 합동수사본부 자문단장이 어제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선임 심판관을 지낸
허용범 검경합수부 자문단장.
선박 전문가인 허 단장은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는
운항해서는 안 되는 대형 여객선이라고
말했습니다.
cg
세월호는 복원성이 불량해 큰 각도의
변침이 불가능하다면서 다른 선박을 피할 때는 자유로운 조타가 어려워 충돌의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위험한 선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 단장은 이런 세월호가 2-3년간 운항을 해왔다는 사실 자체가 그동안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월호의 조타기로는 1초에 15~20도를 갑자기 돌릴 수 없다면서 당시 배의 선수가 급격히 돌아간 것이 아니라
배의 무게 중심이 화물로 인해 갑자기
왼쪽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허 단장은 침몰 당시 선박자동
식별장치의 송수신 기록이 36초 가량
끊어져 있어 정전 등의 사고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CG
당시 인근 해역에서 수백 척의 선박이 진도VTS로 데이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터가 겹치거나 부딪혀서 송신이
안 된 것일 뿐이며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재판에서 한 단원고 희생자의
어머니는 선원들에게 추석을 잘 보냈는지 물은 뒤 자신들이 기댈 곳은 법원과
재판뿐이라면서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재판부는 11월 중순까지인 선원들의 구속 기간을 감안해 매주 2차례 열리던 공판을 다음달부터 3차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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