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계곡면 비슬안 마을과 광주 봉선1동 주민자치회가 2014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주민 화합을 위해 애써 온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동네문화 만들기에 힘써 온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느덧 11회째를 맞은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시상식,
올해는 6,70대 마을 주민들이 손수 아담한 돌담길을 쌓아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되살리고 지역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해남군 계곡면 비슬안마을이 전남지역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임현진/ 대상 수상자(해남군 계곡면 비슬안)
광주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야간 순찰을
돌며 여성과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해 온 봉선 1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이정희/ 대상 수상자(광주 봉선1동 주민자치회)
공중화장실을 청소해 받은 급여를 장학금으로 선뜻 기탁하고 노인들의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 진도 만금마을 노인회장 한추향 씨와 마을 거점공간인 북카페를 만들고 목공예 교육을 실시한 광주 우산동 복지 네트워크 잉계마을 공동체 등 개인과 공동체들에도 으뜸상과 버금상이 수여됐습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삭막하기만 했던
아파트에서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
4곳도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싱크-우현희/ 광주방송문화재단이사장/
"오늘 시상식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이웃과의 정과 사랑이 더욱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함께한 2014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시상식은 다음주 토요일인 20일 오후 2시에 녹화방송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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