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해안 적조 늦을 듯

    작성 : 2014-07-16 08:30:50
    네, 예년 같으면 벌써 적조 걱정이 클 텐테요..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태풍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수온이 크게 오르지 않은데다 영양염류 유입이 적어, 적조 발생 시기가 늦어지고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한때 무해성 적조가 ㎖당 5천 개체까지
    올랐던 여수 앞바다,

    계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급격하게 감소돼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 해역의 양식장 일대 수온도
    22도 정도로 적조확산이 우려되는 24도까지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7월말까지 장마가 예상돼
    유해성 적조 발생이 8월 초로 크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적조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진웅-여수시 어장보전팀장

    여기에다 올해는 마른 장마가 계속돼
    영양염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은 점도
    적조 발생을 늦추고 있습니다.

    어민들과 수산 당국은 그러나 적조 관련
    해류와 수온 상승세 등에 따른 적조 확산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손선-여수시 남면

    올해부터는 적조 때 방류한 어류 보상비를 50%에서 90%로 올리고 적조출현 주의보를 신설하는 등 대응 체계도 대폭 강화돼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수산 당국은 적조의 예찰 활동과 자율적인 방제작업이 중요하다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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